정관장 설 매출 1,000억 돌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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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시대불변의 화두다. 65세 인구가 7.1%를 차지하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관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식품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분야는 매년 15~20%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특히 홍삼은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은 물론 피로회복, 혈소판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킨텍스점을 제외한 전점의 설날선물 판매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홍삼 82.1%, 굴비 41%, 과일 13%, 한우 3.8% 각각 증가했다.

정관장을 대표 브랜드로 보유한 한국인삼공사는 최근 5개년 설 명절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년 10~30%씩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관장 홍삼정(240g)은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최초로 명절기간 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설 명절 직후 직영점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홍삼이 설명절에 인기있는 이유를 조사하였다. 첫째, 홍삼은 온 가족이 음용 할 수 있어 선물하기에 부담이 없다. 즉, 선물 활용도가 아주 높다는 평가다. 둘째, 최근 웰빙 트렌드로 수입산을 비롯한 수많은 건강식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홍삼만큼 믿고 구입 할 만한 품목이 없다는 의견이다. 최대 홍삼 고객(2백30만명)을 보유한 정관장 브랜드의 재구매율은 무려 50% 이상이다. 한번 구입한 고객 2명중 한명은 다시 구입한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홍삼은 국민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등극하여 주는 사람의 마음과 품격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업계관계자는“최근 대기업들의 홍삼시장 진입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홍삼 선물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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