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전국적인 체인망을 동시에 갖춰 대형 유통업체에 도전장을 제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쇠다리(대표 박성현)는 오는 21일 인터넷 쇼핑몰 알짜마트(www.alzzamart.com)를 공식 오픈하면서 전국에 2백여개의 알짜마트 체인점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본금 15억원에 불과한 인터넷 쇼핑몰업체가 사이버 쇼핑은 물론 전국적인 체인점을 동시에 갖춰 전자상거래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쇠다리는 내달초 투자설명회를 개최한후 연말까지 전국 체인망을 300∼400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1천개의 체인점을 확보해 거미줄같은 전국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이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할인점이나 대형 체인점과 마찬가지로 제품을 소비자가격대비 10∼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3천원 이상짜리 제품을 구입하면 원하는 곳으로 배달도 가능하다.
무쇠다리는 현재 2백여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취급 상품수가 4만여개에 달해 대형 할인매장보다 많은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가까운 알짜마트 체인점을 이용할 수도 있고 쇼핑몰을 통해 체인점을 통해 물품을 배달받거나 퇴근후 집근처에 있는 체인점에 들여 찾아갈 수 있다. 이 회사가 주로 취급하는 품목은 청과, 식품, 생활용품, 의류, 완구, 서적, 음반, 꽃, 여성용품, 유야용품 등으로 다양하다.
무쇠다리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슈퍼마켓과 게임방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구축한후 이들을 체인점으로 대폭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