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그리피, 10년 연속 골든글러브, '언터쳐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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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타격과 수비 모두 메이저리그 최고를 자랑, '90년대의 선수'로 뽑히기까지한 그리피는 10일(한국시간) 골든 글러브 외야수 부문에 뽑혀 역대 골드글러브 최다수상자 5위로 뛰어올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에서는 버니 윌리엄스와 스콧 브로시우스가 각각 외야수와 3루수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반 로드리게스와 라파엘 팔메이로는 각각 포수와 1루수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 콤비로 꼽히는 클리블랜드인디언스의 오마 비즈켈과 로베르토 알로마는 각각 유격수와 2루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시즌 18승(7패)에 방어율 3.50을 기록한 마이크 무시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숀 그린이 외야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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