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 컴덱스 인터넷 생중계

중앙일보

입력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전시회인 '99 추계 컴덱스쇼를 국내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유선중계망을 이용한 고속인터넷서비스 업체인 드림라인(대표 김철권)은 MBC프로덕션과 공동으로 컴덱스전시회의 현장을 직접 촬영, 드림라인 컴덱스 홈페이지(http://comdex.dreamx.net)를 개설,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특히 방송사의 PD와 카메라맨, 멀티미디어 엔지니어 등 총 7명의 중계팀과 컴퓨터전문지 PC라인의 취재진이 직접 현지에서 연출하고 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수준높은 화면과 심층적인 내용이 제공된다고 드림라인은 설명했다.

컴덱스홈페이지는 동화상과 문자로 현지상황을 알리는 `오늘의 하일라이트', 주요컴덱스의 뉴스를 다루는 `오늘의 컴덱스뉴스', 컴덱스 현장을 흥미위주로 촬영해 보여주는 `컴덱스 스케치' 등의 메뉴를 구성, 이용자들에게 컴덱스를 다각도로 조명해줄 계획이다.

특히 네티즌들이 컴덱스 취재를 부탁하는 주문형 게시판인 `온 디멘드 컴덱스'는 네티즌들과 취재진과의 쌍방향 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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