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가 샬럿 호네츠를 꺾고 3연승했다.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10위팀인 토론토는 8일 오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99-'2000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빈스 카터(25점)와 델 커리(14점)가 마지막 쿼터에 맹활약,샬럿을 109-99로 제압했다.
토론토는 개막전 패배후 3게임을 잇따라 따냈고 샬럿은 2연승후 2연패했다.
3쿼터까지 살얼음판을 걷듯 불안했던 토론토는 마지막 쿼터 5분동안 카터가 6점을 집중시키고 지난 시즌 3점슛왕 커리가 7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트레이시 맥그래디가 14점, 도우 크리스티가 13점을 추가한 토론토는 54.5%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했다.
샬럿은 에디 존스(26점)와 데이비드 웨슬리(23점)가 분전했으나 벤치멤버가 부실한 것이 패인이었다.
샬럿은 벤치득점에서 10-46으로 크게 뒤졌다.
피닉스 선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77-74로승리, 상대의 4연승을 저지했다.
제이슨 키드는 종료직전 연속골을 성공시키는 등 혼자 23점을 뽑아 팀 던컨(15점 17리바운드)이 버틴 스퍼스에 올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LA 레이커스는 전날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한 샤킬 오닐(30점 20리바운드)의 폭발적인 골밑 슛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홈에서 105-97로 제압해 3승1패를 기록했다.
뉴저지 네츠는 조니 뉴먼(25점)-키스 밴 혼(23점 18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로 워싱턴 위저즈를 112-87로 물리쳐 3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8일 전적
토론토 109-99 샬럿
뉴저지 112-87 워싱턴
피닉스 77-74 샌안토니오
LA레이커스 105-97 댈러스 [토론토 A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