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나리오 작가 위한 지침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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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나리오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Welcome to 게임시나리오'가 나왔다.

일본작가인 가와베 가즈토가 쓴 'Welcome...'은 '게임왕국'이라는 일본에서도 획기적인 접근방식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책.

20세기는 영상의 시대. 영화와 TV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배해왔다. 21세기는? 대부분 전문가들은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 문화임이 분명하다고 전망한다. 이런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게임.

게임 제작사들은 게임산업이 영화산업을 넘어설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게임산업에 종사하겠다는 지망생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게임제작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게임 기획자 등 많은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특히 갈수록 치열해져 가는 게임시장에서 수준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밑바탕이 되는 '게임 시나리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게임 시나리오에 관련된 전문서적도 전문가도 드문 실정.

이 책의 기획을 맡은 '시나리오 친구들'은 게임 시나리오 작가들과 지망생들에게 한 단계 발전된 시나리오를 쓰는 지침이 될만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골랐다. 일본 월간지 '시나리오'에 연재되었던 '게임 시나리오의 초대'를 책으로 엮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간했다.

게임이론에 대한 기초에서 게임 기획과 실제로 필요한 양식과 게임제작 체크리스트를 넣고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환타지' 등의 인기 게임을 분석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구성이 되도록 했다. 'Welcome to 게임 시나리오' (가와베 가즈토, 시나리오 친구들, 12,000원)

Cyber 중앙 손창원 기자

<pendo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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