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건축의 만남 야외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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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안무가가 공동작업으로 보여주는 '춤과 건축의 만남' 공연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지난 87년부터 춤과 시, 미술, 영상 등 타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해온 창무예술원은 올해는 무용작품이 건축물의 조형미와 어떻게 만나고 충돌하는가를 보여준다.

이숙재 한양대 무용과 교수와 건축평론가 함성호씨가 12일 강남 포스코빌딩, 박인자 숙명대 교수와 이종호 메타건축 대표는 13일 방배동 바른손센터를 배경으로 도시적 삶의 메시지를 풀어나간다.

한국무용가 한소영씨와 현건축 대표인 서현씨는 19일 장충공원 수표교, 장정윤 동아대 무용과 교수와 민선주 위가건축 대표는 20일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건축물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공연을 갖는다.

각 건축물별 야외공연이 진행된후 24∼27일 오후 7시30분 포스트극장에서는 공연비디오 상영, 공연참가 건축가와 안무자들의 작품설명과 토론회가 개최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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