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수 3명의 앨범 동시 발매

중앙일보

입력

올해 세계 팝계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 3명의 앨범이 동시에 나왔다.

멜라니 시의 〈노던 스타〉와 르네 말린의 〈플레잉 마이 게임〉, 메레디스 브룩스의 〈디컨스트럭션〉이 그 앨범들이다.

멜라니 시는 지난 97년 남성 중심의 그룹 구도에 도전장을 내밀며 파란을 불러일으킨 여성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의 가수.

스파이스걸스를 주도하며 3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최근 브라이언 아담스와의듀엣곡 「웬 유 아 곤」을 통해 솔로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또 노르웨이 출신으로 올해 18세인 르네 말린은 지난해 싱글 「언포기버블 시너」로 노르웨이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메레디스 브룩스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오랜기간 활동해 온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 라이터로 지난 97년 발표한 〈블러링 더 에지스〉가 그동안 300만장 가량 팔리고여러 음악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멜라니 시의 첫 솔로앨범인 〈노던 스타〉에는 강한 록 사운드의 「고인' 다운」, 중간 빠르기의 타이틀곡 「노던 스타」, 그룹 TCL의 레프트 아이가 객원 래퍼와작곡에 참여한 「네버 비 더 세임 어게인」 등 13곡을 실었다.

르네 말린의 데뷔 앨범 〈플레잉 마이 게임〉은 두번째 싱글 「시팅 다운 히어」와 발라드곡 「플레잉 마이 게임」, 잔잔한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진 「메이비 아이 윌 고」 등 10곡을 담고 있다.

메레디스 브룩스의 〈디컨스트럭션〉수록곡은 멜라니 사프카 원곡을 새롭게 해석한 「레이 다운」과 「코스믹 우 우」, 컨츄리풍의 「아이 해브 에브리싱」 등 12곡.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