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6개로 분할되는 발전부문 자회사에 전체 자산과 부채의 절반이상을 이전키로 했다.
한전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전사업 분할안을 확정.통과시켰다.
분할안에 따르면 발전자회사의 주식 1백%를 한전이 보유하되 물적분할방식으로 전체 자산 61조5천억원중에 33조8천억원(55%), 32조원의 부채중에서 17조6천억원(55%)을 각각 자회사로 이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 분할후 한전의 부채비율은 현재 1백8. 7%에서 49%로 줄어들게되며, 자회사들은 부채비율이 평균 1백8. 6%가 되도록 자산과 부채가 균등하게 배분된다.
발전자회사의 자본금 규모는 수화력부문의 경우 ▶남동발전㈜1천8백51억원 ▶중부발전㈜1천6백16억원 ▶서부발전㈜1천9백71억원 ▶남부발전㈜2천55억원 ▶동서발전㈜2천8백32억원, 원자력부문(한국원자력발전㈜)은 1조8백14억원으로 결정됐으며, 본사는 모두 서울에 두게된다.
한전은 내달하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발전사업 槿努쩜括?확정한뒤 신설 자회사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며 전력산업구조개편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하는대로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할 방침이다.
홍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