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V, 미 위성채널에 프로그램 수출

중앙일보

입력

인천방송(iTV)은 오는 2일부터 미국내 위성채널 중 하나인 채널 코리아(Channel KOREA, 대표 김혜련)에 주당 30시간 분량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천방송은 일단 '손창민.김원희의 3일간의 사랑' 등 10여개의 주요 프로그램을 월 평균 4만-5만 달러에 공급하기로 하고 앞으로 점차 공급 프로그램수와 시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채널 코리아'는 미국내 4대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중 하나인 에코스타(EchoStar)를 통해 북미대륙과 중남미대륙에 24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미국내에서 지역별 생활권에 따라 7개 도시에 지방국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방송 관계자는 "미국내 위성채널에 프로그램을 공급함으로써 미국과 중남미지역의 한인 및 현지인 시청자를 확보할 뿐 아니라 미주 전역에 위성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부대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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