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무단변속기 장착 마티즈 판매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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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무단자동변속기(CVT)를 탑재한 '2000년형 마티즈' 와 '마티즈 스포츠' 를 1일부터 시판한다.

3년간 52억원을 들여 개발한 무단자동변속기는 기존 자동변속기와 달리 각 변속단의 구분이 없어 가속때 변속에 따른 충격이 없다.

차내 변속레버에도 D(주행), R(후진), N(중립), P(주차)는 있으나 1, 2단은 없다. 또 가속 성능이 좋아 최고 속도를 1백46㎞까지 낼 수 있으며 연비도 ℓ당 23.8㎞에 달한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2000년형 마티즈는 고광도 프로젝션 안개등과 고급 메탈그레인.뒷좌석 보조손잡이 등 편의장치를 추가했으며 엔진룸 후드에 인슐레이션 패드를 적용, 엔진소음이 실내에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마티즈의 스타일과 성능을 개선한 '마티즈 스포츠' 는 강렬한 이미지의 스포츠범퍼와 휠아치 몰딩.로커 몰딩.바디컬러 사이드미러.도어핸들.스포츠 시트.메탈그레인 등을 적용했다.

마티즈 스포츠의 가격은 5백90만원이며, 2000년형 마티즈는 5백7만원(MS)에서 5백55만원(MD.이상 부가세 포함). 선택사양으로 들어가는 무단자동변속기의 가격은 1백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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