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쇼트트랙] 김동성, 1,500m 우승

중앙일보

입력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김동성(고려대)이 '99-2000년 시즌 제2차 월드컵쇼트트랙대회 남자 1,500m에서 우승했다.

김동성은 3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남자 1,500m에서 2분22초996으로 결승선을 통과, 일본의 데라오 사토루(2분23초576)와 이탈리아의 파비오 카르타(2분23초79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김의 라이벌인 중국의 리자준은 2분23초844로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1,500m에 출전한 최민경(세화여고)은 2분38초901을 기록, 중국의 양양 A(2분38초676)와 양양 S(2분38초740)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99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23일 전적

▶남자 1,500m
1.김동성(고려대) 2분22초996
2.데라오 사토루(일본) 2분23초576
3.파비오 카르타(이탈리아) 2분23초799

▶동 여자
1.양양 A(중국) 2분38초676
2.양양 S(중국) 2분38초740
3.최민경(세화여고) 2분38초901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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