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V 〈임종석의 청년토크 뉴스&피플〉 4회만에 중도하차

중앙일보

입력

국내 방송사상 첫 30대 시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로 관심을 모았던 임종석(34)씨가 진행하는 인천방송(iTV)의 〈임종석의 청년토크 뉴스&피플〉이 방영 4회만에 막을 내린다.

iTV는 임씨가 최근 발표된 여당의 신당추진위원에 포함됨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이 더이상 어렵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23일 방영되는 `한국 NGO의 주머니를 열어본다'편을 끝으로 종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전대협 의장으로 89년 당시 임수경씨의 입북을 주도해 사회적 관심을 모았던 임씨는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임종석의...〉를 진행해 왔다.

iTV 관계자는 "임씨가 여당의 신당추진위원에 영입된 뒤 정치활동에 바빠 프로그램 진행을 계속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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