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먹고 알먹고…임플란트 혹은 교정?

노원구에 사는 A양은 충치로 인해 몇년전 치과에서 치아를 발거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평소 콤플렉스인 돌출입 해결을 위해 교정전문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임플란트를 제거해야만 한다고 한다. 보통 돌출입 해결을 위해 2개 내지 4개의 치아를 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위에 이미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앞니를 넣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한데 앞니 뒤로 이동이 불가능한 임플란트가 식립되어 있어서 이를 제거하지 않고는 돌출입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상태인 것이다.

시술전 치아교정 진단을 받았더라면 임플란트 시술 없이 상실된 치아의 공간을 이용하여 돌출입도 해결하고 가지런한 치아배열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과거에는 치아가 상실될 경우 인접 치아를 깎고 인공치를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틀니를 제작해야했지만 현재는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편리하게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식립전에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치아 교정이다. 일단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다른 치아들과는 달리 임플란트 부위는 이동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치아 교정에 어려움이 있다. 임플란트 위치에 따라 임플란트를 유지하고 보철 부위만 후에 교체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부득이한 경우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제거시 골 손실이 크게 되기 때문에 이 또한 치아교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돌출입상태가 심해서 앞니의 많은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 어금니 쪽의 보강을 위해서는 미니스크류라는 술식을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어금니의 임플란트 계획이 있다면 부분적인 시술을 선행하는 것이 득이 될수가 있다.

선이고운연세치과 공석희 원장

노원역에 위치한 치아교정전문 선이고운연세치과 공석희원장은 이런 많은 이유들로 인해서 추후에 치아교정 계획이 있을 경우 임플란트 시술 전에 반드시 교정 진단을 받아보는것이 좋다고 한다.
상실된 치아 공간을 교정력으로 조절하여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 없게 될 수도 있고 치아배열이나 돌출입 해결을 위해 발치가 필요한 경우 이미 상실된 치아 공간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일거 양득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상실된 치아의 위치에 따라 치아 이동이 난해할 수 있고 메카닉 또한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 깊은 시술이 요구되므로 반드시 경험많고 숙련된 교정의사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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