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휴대폰 서비스 내년 중단

중앙일보

입력

SK텔레콤의 아날로그방식 휴대폰서비스가 내년부터 중단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고객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일부 고가 단말기만 1만~9만9천원을 받고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는 모두 무료로 바꾸어주기로 했다.

휴대폰은 바뀌어도 전화번호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아날로그방식 가입자는 지난 96년 9월 2백34만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 지금은 전체 가입자 2천1백80만명의 0.3%인 6만1천명에 불과한 상태다.

아날로그방식은 디지털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고 기술적 한계로 문자전송.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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