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호가공개범위, 매매내역공개 확대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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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매매관련 정보공개가 크게 확대되고 거래안전 확보시스템도 대폭 강화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1일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제공확대를 위해 호가공개범위를 현행 1단계에서 3단계로 확대하고 종목별, 증권사별 매매 내역 공개를 오는 2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우선 매도,매수호가 및 수량만을 공개하던 현행 1단계 호가정보체제가 최우선,차우선,차차우선 매도,매수호가 및 수량까지 공개하는 3단계 호가정보 체제로 바뀌게 된다.

또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코스닥 종목별, 증권사별 매매동향을 매도와 매수별로 상위 5개 회원사의 매매수량정보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관리 안전성제고 차원에서 공시 및 시장조치 입력시 관리책임자의 확인이 전산화면상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시스템도 오는 25일부터 도입된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주문접수 및 체결통보시 통신장애가 발생할 경우 백업회선으로 자동전환해주는 주문회선 자동전환시스템도 도입, 오는 12월 2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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