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작년 억대 연봉 19만7000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8면

봉급쟁이의 희망, 억대 연봉. 지난해에는 500명당 7명꼴로 받았다. 2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받은 1429만5000명의 근로자 중 연봉이 1억원을 넘은 사람은 1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100명당 1.4명꼴이었다. 2008년의 19만5000명에 비해 2000명이 늘었다. 지난해 봉급쟁이의 평균 연봉은 2530만원으로 2008년(2510만원)보다 약간 늘었다.

 업종별 인건비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보건업 인건비가 가장 높은 1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비스업(5.4%), 부동산업(3.2%), 도매업(1.5%), 건설업·제조업(1.3%) 순이었다. 반면에 금융보험업은 1.4% 감소했다.

지난해 노인장기요양서비스 확대 같은 정부투자가 늘면서 보건업 인건비가 상승했고, 국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금융보헙업 인건비는 줄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김종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