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데릭 지터, 아메리칸리그 우승의 주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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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키스는 1회 지터의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었다.

디비전시리즈 내내 3할을 넘는 타격과 수비로 팀의 2년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야구솜씨 못지않게 잘 생긴 외모로 세계적인 팝 스타 머라이어 캐리와의 열애설등으로 그 인기를 팬들에게 실감케 해줬다.

95시즌 말미에 빅리그에 데뷔하여 96시즌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그로 뛰었는데, 96시즌 17게임 연속안타, 타율3할1푼4리의 기록을 보이며 만장일치로 시즌 신인왕에 등극했고, 그해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97,98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지난시즌 3할2푼4리의 타격에 19홈런 30도루, 공수주에 두루 좋은 활약을 보이며, 리그 MVP후보에 올랐다.
자연스런 스윙으로 모든 방향으로 안타를 쳐내는 스프레이 히터인 그는 타격 재질도 뛰어나며, 강한 어깨와 빠른 푸트웍으로 척노블락과 환상의 키스톤 콤비로 좋은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대외 활동도 활발한 편이어서 약물과 알콜중독을 막고, 어린이에게 놀이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의 재단을 설립하기도 하는등 선행도 많이 하는 인기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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