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전문주치의를 만나다-서울 강남 치과④] 1mm 오차 치아교정 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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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우리나라 걸 그룹들이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본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에 뒤흔들고 있는 사이에 우리나라에는 일본 음식과 문화가 속속 상륙 중이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한 광고가 눈에 띄었는데 일본의 ‘장인’을 소재로 마지 영화 광고 같은 카레광고였다. 짧은 TV광고의 소재로도 쓰일 만큼 일본의 장인, 명인은 일본을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이런 장인정신은 최고의 제품이나 음식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내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을 생각하면 거의 모든 부분의 바람직한 자세가 되지 않을까.

이러한 지독한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영역은 셀 수 도 없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의료분야에 임하는 사람들의 자세로 필요하다. 환자의 남은 삶의 전부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의사는 장인 중에도 장인이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존경받아 마땅한 장인, 명인 급의 의사도 있지만 시장 통에 어울릴 만한 느낌의 의사들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 잘 된 치아교정은 복잡한 톱니바퀴가 굴러가듯 조화로워야
고르고 바른 이를 가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교정치료. 하지만 어떤 교정이 잘 하는 교정일까? 교정만으로도 V라인 턱 선, 돌출입이나 웃을 때 보이는 잇몸 같은 등 여러 가지 눈에 보이는 외모를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좋아 졌지만, 치아의 건강, 튼튼한 어금니의 건강에 대한 해답은 아직도 미지수다. 또 교정하면 잇몸이 나빠진다는 말이나 앞니교정만 하면 어금니는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이런 고민들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쉽게 구해지지가 않는다.

김선혜(가명, 25세) 씨는 발치 교정으로 돌출입을 해소하고, 삐뚤빼뚤 하던 치아도 가지런히 교정해 주위에서도 예뻐졌다는 소리를 들으며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교정 치료 후 유난히 어금니에 음식물이 많이 끼고, 혀로 대 보아도 어금니들이 들쑥날쑥한 것이 느껴져서 마음에 걸렸다. 혼자 고민 하던 중에 3년이나 계속된 교정치료로도 어금니에는 변화가 전혀 없었고, 점차 지쳐가던 어느 날. 10개월 만에 교정을 끝낸 직장 동료의 소개로 재교정 전문 병원으로 알려진 강남의 한 병원으로 옮겨 상담을 받게 되었다. 초진 X-ray 및 임상 검사를 마친 후 “큰 어금니가 앞으로 많이 쓰러져 있는 상태이며, 이 상태로는 계속 음식물이 압입될 수 있고, 이는 치주 질환이나 치아우식 등 치아에 유해한 영향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은영(가명, 18세) 학생의 어머니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교정이 끝나고 앞니는 가지런해 졌지만, 은영 이는 음식물이 잘 씹히지 않는다고 불평하는데도, 교정 치료를 맡아온 병원에서는 ‘교정은 잘됐고, 시간 지나면 좋아 진다’고만 말했기 때문이다. 은영 이의 경우에도 앞니 만 반듯하고, 어금니의 교합은 전혀 맞지 않은 상태로 교정이 끝나게 되어, 결국 재교정을 받아야만 했다.


재교정의 불편함을 감수 할 필요 없이 보기 좋고, 잘 된 교정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미국 명문 대학에서 치과 교정학 전문의와 학위를 받은 치아 교정 전문 치과 덴티스타 치과의 채화성 원장은 “잘 된 교정이란 비단 심미적인 아름다움뿐이 아니라, 위아래의 치아배열과 교합까지 톱니바퀴 기어가 물려 돌아가듯이 잘 맞아야만 한다“고 설명하며, 대표적인 잘된 교정 케이스라며 다음의 사진을 제시해 줬다.

아래 사진은 대표적인 잘된 교정의 예이다.

▶ 미세한 차이도 포기할 수 없는 불굴의 장인 정신, 치아교정의 ‘1mm 오차’도 용납할 수 없다!
부분 교정이나 앞니 교정 등과 같이 보이는 곳만을 교정하는 것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느냐는 대답에 채화성 원장은 “이러한 치료 계획을 선택할 때에는, 주치의와 잊지 말고 두 가지의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첫째는 자신의 가족이라도 잘 맞지 않는 어금니는 무시한 채 앞니만을 배열할 것인지, 또 이러한 치료 후에 결과를 다른 교정 전문 원장들에게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바로 여기에서 치과치료, 치아교정의 장인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특별한 골격적 부조화가 있지 않은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1mm 오차 이내로 치아의 배열, 교합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주치의의 능력 못지않게 한땀 한땀을 정성들여 일하는 장인정신이 필수적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교정 트렌드까지 단순화와 대량생산에 맞추어져 가고 있는 오늘 날에 끝까지 장인정신으로 개인 맞춤형 교정과 안 보이는 곳의 완성까지 정성을 다하는 전문의가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과거 교정 치료를 함으로 잇몸이 안 좋아지고, 치아가 전체적으로 약해 졌다고 이야기 한다. “환자의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까지 책임지고 정성을 다하는 치료는 오히려 잇몸이 개선되고, 치아도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말하는 채화성 원장. 이제는 교정도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평생 써야 할 내 소중한 치아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믿을 수 있는 장인의 치료를 받아야할 때이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덴티스타치과 치아교정클리닉 채화성 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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