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편입, 4년제 출신이 가장 많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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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준비생의 출신대학을 조사한 결과 산업대학교를 포함한 4년제 대학이 과반수를 넘는 5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영편입학원, 편입 준비생 443,409명 대상)

김영편입학원을 통해 조사된 결과로 4년제 대학(일반대학, 교육대학, 특수대학 등)이 57%(산업대학 5%), 2년제 대학 27%, 기타 대학(학점은행제 등) 16%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제 대학이 전문대(기능대 포함)에 비해 졸업생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초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취업률을 분석해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문대 취업률이 55.6%로 4년제 대학(51.9%)보다 약간 높았고 국공립대 취업률이(57.2%) 사립대(54.4%)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편입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알려진 김영편입학원에서는 취업은 편입을 시작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말한다. 학원 관계자는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취업을 생각하며 시작한다. 편입은 1년 정도 앞두고 준비한다면 출신대학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빠른 시작이 합격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2월 18일, 고려대 편입학 시험을 시작으로 2011학년도 편입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편입학 전형은 각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과 유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2011년에는 영어·수학의 필답고사 반영 비중이 높아졌으며 전적대학의 성적 반영을 폐지하거나 낮추는 대학이 많아졌다.

따라서 2012학년 편입준비생들은 예전에 비해 시기를 앞당겨 필기고사 점수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편입학원에서는 12월부터 2012편입학 대비반을 오픈했으며 이미 상당수의 수강생들이 모집되고 있다.

편입은 청년실업난을 극복하는 일환으로 상당기간 편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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