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르몽드紙, 20세기 최고 걸작 1백選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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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은 카뮈의 '이방인', 마르셀 프루스트의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을 20세기 최고 걸작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음반, 도서전문 체인인 '후낙(FNAC)
'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14일 르 몽드지는 책, 영화, 음반 분야의 '20세기 1백선(選)
'을 지면을 통해 발표했다. 설문은 르 몽드지의 독자와 후낙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선정한 2백권의 책 리스트를 제시하고 "만약 무인도로 떠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갖고 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라고 물어 독자들이 10권씩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10대 걸작의 목록

1. '이방인' 알베르 카뮈, 책세상, 7,500원

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국일미디어, 11,000원

3. '심판' 프란츠 카프카, 범우사, 8,000원

4. '어린왕자' 쌩 떽쥐뻬리 소담 출판사, 4,000원

5. '인간의 조건' 인간의 조건 앙드레 말로, 홍신문화사, 5,000원

6. '야간비행' 쌩 떽쥐뻬리, 홍익출판사, 7,000원

7.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혜원출판사, 8,500원

8.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니스트 헤밍웨이, 혜원 출판사, 8,500원

9. '르 그랑몰'

10. '거품의 날들'

* 출판사는 최근 출판을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턴기자 손창원

<pendo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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