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지원 “이제 개헌은 불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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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여권에서 다시 제기된 개헌론에 대해 “나도 개헌찬성론자였지만 이제 물리적·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를 짓밟아놓고 다음 날 개헌 이야기를 하는 것은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 내 친박근혜계 의원들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내부에서 통일된 (개헌)안이 나올 수 없다”며 “개헌을 하려면 국회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불가능하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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