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석원장의 코성형 연구소④] 코재수술, 처음보다 더 신중하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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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인 K양(24세, 여)은 뭉툭한 코끝을 좁히고 싶어서 코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코끝이 딱딱하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재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성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 황규석 원장은 “성형 수술 가운데서도 코수술은 재수술 빈도가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며 “실제로 본원에도 코재수술을 위해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코 재수술을 하게 되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부터 황규석 원장과 함께 코재수술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코재수술의 원인과 그 방법은? 코재수술의 원인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은 수술 후 발생할 수도 있고, 고어텍스나 실리콘 등의 보형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황규석 원장은 “이 경우는 보형물을 제거하고, 항생제나 소염제 등의 처치로 완치가 가능하며, 재수술은 최소한 완치 후에 6개월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코끝을 높이기 위해 코끝까지 삽입된 보형물로 인해 코끝이 딱딱해지는 경우이다. 코끝까지 보형물을 삽입해 코수술을 하는 경우, 코끝 피부가 얇아지고, 색깔이 변하며 심한 경우에는 보형물이 코끝 피부나 코점막을 뚫고 돌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황규석 원장은 “본원에서는 코끝에는 어떤 보형물을 삽입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코끝 연골을 이용해 코끝 모양을 만들어주는 코끝교정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코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콧등의 보형물이 움직이는 경우도 재수술의 원인으로 꼽힌다. 보형물이 움직이는 이유는 보형물의 종류와는 관계가 없고, 보형물이 삽입된 위치와 보형물의 디자인에 의해 결정된다. 이 외에도 콧등이 너무 높거나 낮아서, 콧등이 삐뚤어진 경우 등도 재수술을 결정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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