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동산신탁 워크아웃 약정체결

중앙일보

입력

대한부동산신탁㈜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약정이 체결돼 구조조정과 손실분담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부동산신탁의 모회사인 성업공사는 11일 대한부동산신탁의 주채권은행인 한미은행과 이 부동산신탁의 워크아웃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자금사정 악화로 공사가 중단됐던 대한부동산신탁의 아파트사업장 등의 공사가 재개돼 분양계약자와 시공사, 하도급업체 등 이해관계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됐다.

대한부동산신탁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성업공사는 672억원을 현금출자하기로 했고 채권단은 대출금중 1천338억원을 출자전환하는 한편 원금상환을 2002년까지 유예하고 사업재개에 필요한 832억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