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T&T 등과 무선멀티미디어 공동개발키로

중앙일보

입력

011 이동전화사업자인 SK텔레콤(사장 조정남)이 미 AT&T 등 세계적인 이동전화업체들과 손잡고 차세대 무선멀티미디어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일본 NTT 도코모, 보다폰-에어터치, 미 AT&T, 도이치텔레콤, 프랑스텔레콤, 싱가포르텔레콤 등 6개 이동전화업체들과 지난 8,9일 영국에서 첫모임을 갖고 무선데이터 국제기술포럼(JIMM)을 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JIMM포럼에서 참가업체들은 ▲무선멀티미디어 조기구현을 위한 기술협력방안 모색 ▲글로벌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기반 확보 ▲3세대 무선멀티미디어서비스의 원할한 제공 및 시기단축 등 3가지 주제에 관해 논의했으며 실무그룹 결성,공동기술개발과 컨퍼런스 개최 등도 협의했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표문수(표문수) SK텔레콤 무선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이 이포럼에 참가하게 된 것은 세계 최대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네트워크를 운영하는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들 세계적인 이동전화업체들과 협력, 무선멀티미디어 시대를 앞당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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