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6일 오후 귀국

중앙일보

입력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얻은 박찬호(LA 다저스)가 6일 오후 6시45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귀국한다.

병역의무를 위해 귀국한 박찬호는 입국 수속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고향인 공주로 내려가 부모님 및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오는 11일부터 훈련소에 입소, 4주간 기본 군사훈련을 받는다.

박찬호는 훈련을 끝낸 뒤 1주일정도 더 국내에 머물면서 어린이 야구교실과 지난해 자신이 기부한 실직자 자녀돕기 기금 1억원을 받은 가정의 청소년등 2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야구교실과 장학금 전달식외에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박찬호는 내년 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을 위해 다음달 중순께 출국할 계획이다.

시즌 전반기에 부진했던 박찬호는 후반기 들어 삭발투혼으로 7연승을 하며 13승11패, 방어율 5.23을 기록했다. [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