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옌시(龍岩市),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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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쟈(客家)'들의 고향, 푸쪤성(福建省) 서부 룽옌시(龍岩市)가 근래 '커쟈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인민일보 해외판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룽옌시가 접대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인원 10만명, 국내 관광객은 80여만명에 달해 총 관광수입이 1억여위엔(元)을 기록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룽옌시 관내에는 유명한 융띵투러우(永定土樓),역사문화명승 창팅(長汀),국가급 자연보호구 메이화산(梅花山),국가중점 관광풍치구 롄청(連城),관쯔산 등이 점철돼있다.

밖에 각급 중점 문물보호 단위에 포함된 유적지들만 해도 전시에 2백89곳이나 된다.

이와 함께 화챠우(華僑)의 고향이며 많은 타이완(臺灣) 동포들의 원적지이기도 한 룽옌시는 커쟈 토속문화의 채취가 짙은 커쟈 민간가요,한쮜(漢劇),커쟈 가무,인형극,차이차우(采茶舞),
유따룽(游大龍),저우구스(走古事),촨덩(船燈) 등 예스럽고 소박하며 우아한, 커쟈 민간예술 자원을 대량으로 보유, 커쟈 풍토민속의 다채로움과 다양함을 자랑하고 있다.

룽옌시는 근래 매년 1억여위엔의 자금을 투자, 커쟈 전통의 문화와 풍속을 보여주는 40여 곳의 문물, 유적 및 인문경관 등의 개발에 주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중국 융딩투러우 문화축제'를 비롯한 일련의 관광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량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지통신원>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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