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위, 게임 속의 사이버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툼레이더 시리즈로 잘 알려빈 에이도스(Eidos)사와 퀀틱 드림(Quantic Dream)사는 자사의 3D 액션 어드벤쳐 게임인 노메드 소울(Nomad Soul)에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신곡 8곡이 수록될 것이며 이 곡들은 게임 속 가상 밴드를 통해 연주될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가을에 출시될 노메드 소울(Nomad Soul)은 세계 최초로 게임을 통한 가상 앨범(Virtual Album)이 수록되며 게이머들은 게임 상에서 이 앨범을 구입하고 게임 속 아파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에이도스(Eidos) 사는 이중 한곡을 MPEG 포맷으로 제작 홈페이지(http://www.nomadsoul.com/music_fr.html)에 공개했다. 이것은 세계 최초의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콘서트(Virtual Concert)로 기록될 것이다. 20MB의 콘서트의 동영상도 다운로드할 가치가 충분하다.

데이비드 보위는 특히 인터넷 등 사이버공간에 일찍 눈뜬 음악가로 잘알려져 있다. 1998년 보위넷(BowieNet)이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보급했으며 '와이어드(Wired)'라는 잡지에서 베스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후보에 올랐던 전력도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