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대게 맛보고 어선 위에서 일출 보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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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붉은대게축제집행위원회(위원장 이재길)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2010울진 붉은대게축제’를 연다.

 주제는 ‘울진 붉은대게와 함께하는 맛있는 겨울여행’. 축제를 주관하는 경북붉은대게통발협회는 붉은대게(사진)의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금어기를 설정하고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시행해 온 어업인 단체다.

 이번 축제는 19일 행사장인 후포수협 복지회관 4층 회의실에서 붉은대게 자원 관리와 상품 개발을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한 일본의 붉은대게 관련 단체장이 함께 참석하는 학술대회로 시작된다.

 20∼21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연예인 축하공연 등과 ▶붉은대게잡이 어선 선상 일출▶붉은대게 김치 담그기▶붉은대게 빨리 먹기▶붉은대게 게살 발라내기▶붉은대게 경매전▶붉은대게 무료 시식▶붉은대게 뚜껑 소원 빌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관광객에게 붉은대게와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붉은대게의 가공품 및 요리제품의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된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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