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태환 '3관왕'…'얼짱' 정다래도 깜짝 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박태환을 위한 무대인가?

'마린보이' 박태환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100m 자유형 결승에서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3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17일 오후 19시 07분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자유형 100미터 결승에서 48초 70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땄다.

100m, 200m, 400m를 싹슬이한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1분 44초 80으로 아시아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로써 박태환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 이후 금메달 3개를 더 보태 토탈 6개의 아시안 게임 최대 다관왕이 됐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6년 서울아시안에서 금 5개를 목에 건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43세)보다 한 개가 더 많은 갯수이다.

한편 박태환 선수는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 85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또한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정다래(전남수영연맹)가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정다래는 곧 이어 열린 대회 여자 평영 200m결승에서 2분25초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김정록 기자 ilro1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