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올 마지막 3422가구 나온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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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경기 침체로 새 아파트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지역인 광교신도시에서 올 하반기에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7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5곳에서 3422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공공 임대 물량은 3037가구이고, 나머지 385가구는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먼저 대광이엔씨가 8월에 A1블록에서 ‘광교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 145가구로 구성된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가 가깝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용적률 80%를 적용해 5층 이하로 지어져 쾌적성을 높였다는 점도 메리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평균 1340만원대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에 B7블록에서 ‘광교에일린의뜰’의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5㎡ 초과로 240가구로 구성된다. B7블록은 원천유원지와 바로 접해 있어서 연립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지하철 신분당선 도청사역이 가깝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도 가깝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600만원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주택, 3037가구 나와

토지주택공사(LH)는 11월 A10(701가구), A26(1664가구), A27블록(672가구) 등 세 블록에서 3037가구의 10년 공공 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전세보증금과 임차료만 내면서 임대기간에 거주하고, 향후 분양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주택형은 전용 74~135㎡로 다양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85㎡ 초과는 청약예금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광교신도시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 등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단기간 내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실거주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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