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울에 올 겨울 들어 첫 눈 … 작년보다 7일 일러

8일 오후 서울 지역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에서 눈발이 날리는 것이 관측됐으며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7일, 평년(1971~2000년 평균값)보다는 14일 이른 것이다. 경기도 문산에도 지난해보다 6일 이른 첫눈이 이날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눈을 뿌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9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1㎝ 안팎, 강원과 제주도 산간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