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희귀 춘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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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인 국산 춘란 '황화색설화(黃花色舌花.사진)'가 16일 공개됐다. 김택식(48.충북 청주시.원예인)씨가 소유한 이 난은 1995년 전북 순창에서 채취했다. 꽃잎이 황국색이며 그 안쪽에 선홍빛 설(舌)판이 나와 있는 독특한 모양을 갖췄다.

7~8cm쯤 되는 꽃대는 흰색을 띠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촉으로 이뤄진 화분 한 분의 값은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난은 17~20일 전주대에서 열리는 제1회 전주 난엑스포에 전시된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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