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프로그램 직접 체험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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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사회복지기관과 단체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 중구는 27일 오후 2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2010 중구복지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구 지역 36개 사회복지기관과 복지단체가 참여해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 내용을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참사랑가요봉사단의 노래와 어린이댄스·비보이공연·타악퍼포먼스·주민장기자랑 등이 이어진다.

광장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복지기관과 단체가 하는 업무를 소개하고 물리치료·안과상담·한방진료·의류수선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은 아나바다 장터와 푸드마켓을 소개하고, 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인보장구를 수리해 준다. 대구노인의전화 노인복지센터는 혈압·혈당 검사를, 해인정신건강상담센터에서는 우울증·스트레스·알코올·치매검사를 한다. 대구문화바우처협의회 부스에서는 도서·음반 교환 행사를, 자작나눔센터는 천연비누 만들기를 선보인다. 한마음순회봉사단은 물리치료·한방진료 등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유혜진(남산복지재단)·노지영(대구노인의전화 노인복지센터)·김명환(어르신마을 노인복지센터)·김흥국(한화손해보험 대구지원단)씨 등 4명이 수상한다.

수상 단체는 DGB중구사랑봉사단,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패션메이킹과 등 두 곳이다.

 중구청 김순희 복지기획담당은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단체가 대거 참여해 복지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라며 “많은 주민이 현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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