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 및 토지정책 등 성과 평가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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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창립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담은 단행본 `녹색의 나라, 보금자리의 꿈-국민과 함께하는 LH의 희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시절부터 지난해 10월1일 통합하고 나서 현재까지의 주거복지 및 토지정책 등 분야별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역할을 제시했다. 이정록 전남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집필했다.

집필진은 "LH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음에도 최근 `집장사, 땅장사, 빚더미 공기업`이라는 불명예스런 질책을 받는 것은 국민 공기업인 LH의 정체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날로 심화하는 주거 및 지역 격차를 줄이는 비전과 역할을 세워 제시함으로써 집 없는 서민과 영세한 중소기업, 낙후·소외지역의 희망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송 LH 사장은 "집필진의 뜻을 되새겨 LH의 이정표로 삼고자 한다"며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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