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 각계 축하 메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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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창출 … 국운 상승 새 기회”

박희태 국회의장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박희태입니다. 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의 개막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동안 대회 준비에 애쓰신 김용만 회장과 또 많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브랜드입니다. 지난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 등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서울대회는 한국적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해가는 국운상승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은 역사가 불과 3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2000년대 들어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와 미국, 일본에 이어 셋째로 큰 시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규모 면에서도 최대이지만,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이 세계로 뻗어가는 성공 신화의 장이자, 미래 비전을 담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프랜차이즈 역사 30년, 이립(而立)은 전성기가 열리는 시기입니다. 다시 한번 서울 대회가 번영과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큰 성공을 기원합니다.



“국민경제의 친구 산업으로 거듭나게 적극 지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해외에 나가서 현지 음식이 입맛에 잘 맞지 않아 고생스럽고 한식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곳이 있다. 바로 ‘맥도날드’나 ‘KFC’와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도심지의 중심에 위치한 접근 용이성과 그간 익숙해져 있는 맛, 지역을 초월해 표준화된 서비스·상품은 주변 정보가 없어 고민하는 이들에게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고 안정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시초로 알려진 ‘맥도날드’는 1955년 시작 이래,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 3만여 가맹점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하기만 하던 ‘프랜차이즈’라는 단어가 이제는 하나의 산업이자 업태로 성장해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2000여 개가 넘는 브랜드를 통해 연간 80여조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종사하고 있는 고용인구만 해도 150만 명에 달한다. 그만큼 우리 경제에서 하나의 핵심 축으로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군다나 금년에는 국제 최대 프랜차이즈 행사인 ‘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WFC)’를 국내에서 개최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이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보다 장기적이고 건실한 발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다.

경제·사회에서 급속도로 커진 비중과 영향력 그리고 그에 따르는 막중한 책임을 명심하고,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진정한 장수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자구노력과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상품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산업의 가장 기본원칙인 고객만족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전문인력 양성, 경영시스템 정보화 등을 통해 장기적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상생활동과 윤리경영’에도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공정위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는 ‘정보공개서’ 내용도 충실하게 작성해 제공함으로써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많은 창업준비인에게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시장에서 기반을 잡은 선도기업들은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겠다.

정부 차원에서도 ‘가맹사업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가맹사업진흥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우수 프랜차이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증제 도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KOTRA 등의 해외거점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 다각도의 정책을 지속 전개함으로써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을 독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프랜차이즈대회(WFC)’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고, 글로벌 산업으로 거듭남으로써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진정한 국민경제의 프렌즈(friends)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관계 부처와 협력체계 구축해 제2 도약”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안녕하십니까. ‘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에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기문입니다.

한국에서 36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게 된 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또한 참석해 주신 세계 각국의 귀빈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번 대회의 개최는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계에 매우 뜻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지난 역사 동안 열악한 한국의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상공인들이 고군분투해 온 결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따라서 중소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로서 이번 대회의 개최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했으며 오늘날 세계대회의 개최라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에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각계 부처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의 밝은 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전 수립과 새로운 도약의 꿈을 실현시키는 데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규모적인 부분에서 경제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취업난 속에서 지속적으로 고용 인력을 늘려나가며 현재 150만 명의 인구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어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는 전 세계 36개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프랜차이즈 강국으로 성장하고 범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부디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민을 웃음 짓게 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홍용웅 소상공인진흥원장

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개인적으로도 이번 행사에 대해 감격과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국내의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프랜차이즈 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만큼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번 대회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매출규모가 국민 GDP의 8%에 육박하고 150만 명의 고용 인력을 보유하며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매년 성장을 이어나가며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위치에 서기까지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제적 기여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발전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활성화가 바로 중산층을 두텁게 하고 서민들을 웃음 짓게 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밝은 미래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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