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신호등 밝아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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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전시내 교차로에 있는 교통 신호등이 백열등에서 최신식 LED(발광다이오드) 등으로 모두 바뀐다.

대전시는 20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25개 신호등을 교체한 데 이어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139억원을 들여 687개 교차로 신호등을 모두 LED등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반도체를 소재로 만드는 LED등은 우선 백열등보다 선명도가 10%정도 높아 운전자들의 신호 위반 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설치 비용은 3배정도 비싸지만, 전력 소모량이 76%정도 적고 사용 시간이 10배 이상 길어 경제적이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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