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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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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규 일산청솔학원 부원장

■언어 영역= 틀린 문제 집중 정리!

EBS 수능특강·10주 완성·파이널 문제집의 틀린 문제를 집중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을 보는 동안 답을 찾지 못한 것은 개념이 부족하거나 문제를 푸는 데 꼭 필요한 논리적 사고가 부족해서다.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꼼꼼히 정리하자. 개념 이해가 부족하다면 노트정리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논리적 사고가 부족한 경우는 틀렸던 문제를 외울 정도로 반복해 다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리 영역=상위권, EBS 비연계 30% 공략!

EBS와의 연계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을 위해 응용력과 사고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공식을 외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수학에 대한 기본 개념이나 원리를 바탕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 많은 공식을 암기해 공부하는 것보다 각 단원별 개념을 충분히 이해해야 문제응용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런 학습법이 EBS와 연계되지 않은 나머지 30%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풀이를 할 때 수능시험 기출문제를 우선 체크하고 변형문제나 응용문제, 고난도 문제를 풀어야 한다.

■외국어 영역=기본기에 충실!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문법, 어법과 어휘를 반복 훈련한다. 최종 테스트는 수능시험 당일에 이뤄지므로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우선 기본원리 중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충한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체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빈 구멍 메우기’식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상위권 학생에게도 필요하다. 수능시험을 50여일 남겨두고 영어의 기본원리가 탄탄한 학생들은 예외적 규칙인 숙어를 암기하고 EBS 지문의 어려운 문장을 꾸준히 분석해야 한다.

■탐구 영역=EBS 교재 적극 활용!

-사회탐구: 지금부터는 EBS 교재의 문제에 먼저 정답을 체크하고 유심히 보면서 출제의도, 출제 자료 해석, 문제 구성 원리 등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료 분석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역대 수능시험과 수능 모의평가, 학력평가 등의 기출문제도 풀어보자. 특히 올해 출제된 문제들은 암기할 정도로 머릿속에 담아 두자. 실제 수능에서 최고 등급을 나누는 고난도 문제는 그해 출제된 모의평가 기출 문제에서 유사한 형태로 1~2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과학탐구: EBS 교재 실전 문제풀이를 통해 유형을 파악하자. 기출 문제도 함께 확인하면 좋다. EBS 교재와 기출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은 알고 있는 내용을 문제에 적용시키는 연습과 최근 새롭게 추가된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데 아주 좋다. 특히 3월 학력평가와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보충해야 한다.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변형된 문제를 풀어보면서 직접 그 문제를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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