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실학사상 배우고 공연도 즐기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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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는 1일부터 3일까지 조안면 다산(茶山) 유적지와 체육문화센터에서 다산문화제를 연다.

이 행사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을 기리는 문화제로 올해로 24회째다. 이번 문화제는 ‘다산이 살아 있다’를 주제로 조선 후기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헌다례·헌화를 비롯해 다산사상 강연회, 다산문예·휘호대회, 다산대상 시상식과 시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민요 뮤지컬, 인형극, 악극, 판타지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공연과 ‘가족 목민심서 만들기’, 전통 비단 지갑 만들기, 죽마놀이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이 체험행사에 참가해 도장을 받으면 31일까지 모란미술관·서호미술관·몽골문화촌·우석헌자연사박물관 등의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도장이 7개 이상이면 호패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는 다산(多産)왕 이벤트도 열어 세 자녀 이상인 방문객에게 행사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엽전을 지급하고, 이름이 ‘정약용’인 방문객에게는 체험프로그램 이용권을 줄 계획이다.

문의 다산문화제 사무국(031-559-4928), 다산문화제 홈페이지(www.nyjdasn.or.kr).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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