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삼성, 이탈리아 3대 패션업체 ‘지안프랑코 페레’인수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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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삼성그룹이 이탈리아 3대 패션업체 중 하나인 지안프랑코 페레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언론매체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지안프랑코 페레 측 소식통을 인용 “삼성은 페레 측에 총 1800만 유로(약 270억 원)의 인수가를 제시했으며, 현찰 800만 유로를 투입하고 1000만 유로는 페레의 부채를 갚는 데 사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페레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고전하다 지난해 2월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모기업인 지주회사 IT홀딩스가 지난 6월 페레의 매각 입찰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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