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설 특집] 피로가 싹 ~ 풀리는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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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명절은 만만찮은 스트레스. 고생한 부인과 며느리를 위해 특급호텔에서 묵으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폼 나는' 선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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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텔들이 내놓은 설날 패키지의 특징은 호텔 밖에서 활동하려는 고객의 선택폭을 크게 넓힌 것. 서울지역 대부분 호텔이 아침식사를 선택사항으로 돌리는 대신 그만큼 가격을 내렸다. 뮤지컬 티켓 등 문화상품을 제공(신라.그랜드 힐튼)하거나 한옥마을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그랜드 하얏트)하기도 한다.

하루를 묵으면 다음날 공짜로 숙박할 수 있거나(그랜드 하얏트) 이틀째부터 1만원씩 가격을 내리는(부산 메리어트) 특이한 상품을 내놓은 곳도 있다. 공항과 가까운 특징을 살려 항공권 소지자에게만 할인을 해주고 체크아웃 후 5일간 무료주차를 허용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패키지는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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