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문학' 폴란드서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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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폴란드에서 단행본 '한국고전문학'(표지 사진)이 출간됐다. 지난해 작고한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한국어문학과의 할리나 오가렉 최 교수의 작품이다. 202쪽 분량의 책은 삼국시대 향가부터 한시.한문소설.고려가요부터 조선 전기의 시조.가사를 거쳐 조선 후기 산문.한글 소설까지 한국 고전 문학사 전체를 아우른다.

할리나 오가렉 최 교수는 8년간의 작업 끝에 한국 문학사를 탈고, 지난해 말 1권으로 '한국고전문학'을 펴냈으나 작업의 완결판인 2권 '한국현대문학'은 마무리 짓지 못했다. 미완성 본인 '한국현대문학'은 그의 후학들이 교정 작업을 벌여 4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이 작업은 대산문화재단의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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