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고기집 “육칠팔 창업 기다렸다”…계약 줄이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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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칠팔(www.678.co.kr)이 하반기 창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1차 사업설명회에서만 명동, 종로, 해운대 등 전국 최고 상권으로 불리는 지점 7곳에 가맹점 개설 계약이 체결되는 등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7년만의 첫 가맹점 개설 발표 후 ㈜육칠팔에는 수백통의 창업 희망자 전화가 빗발쳤고,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증으로 마비될 정도였다.

또한, 이 회사는 착실한 브랜드 관리를 높이 평가받아 대기업의 투자 유치 성공과 해외 진출 계획까지 알려지며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랜 준비 기간 동안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을 하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매장을 만들어 낸 결과다.

1차 사업설명회는 20명으로 한정해 사전 접수를 받고 진행했으나 그 열기는 수백명이 모인 창업설명회 못지않게 뜨거웠다. 사업 의지가 확고한 예비 점주만을 선별해 초청했기 때문이다.

인원 내 접수하지 못한 창업 희망자들이 무작정 설명회를 방문해 서서 설명회를 듣거나 2~3시간을 기다려 상담을 받기도 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육칠팔, 678찜, 백정 등에서 우연히 식사를 해 보고 맛과 세련된 매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나도 저런 가게를 꼭 갖고 싶다‘는 희망에 참석했다고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명숙(여.가명, 46세)는 “서울에 올라와 육칠팔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맛과 분위기가 좋아 상경할 때마다 찾는 단골이 되었다.”며, “사업설명회 소식을 듣고 내가 사는 경남 지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육칠팔은 2003년 서울 압구정동에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 한식당 ‘육칠팔’을 첫 오픈했고, 이 후 갈비찜 등 한국형 슬로우푸드 전문점 678찜, ‘적당한 가격에 최고의 맛’을 컨셉으로 한 ‘백정’ 등을 론칭하며 10개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희망자들에게 ㈜육칠팔의 김기곤 대표는 “목이 좋아도 망하는 가게가 있고 불황에도 잘 되는 가게는 분명 존재한다.”며, “창업의 성공 조건은 사업자의 열정과 자신이 어떤 상품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0대 후반부터 20년 이상 외식 창업에 종사 해오며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때문에 전국 가맹점 모집에서도 단순 투자자가 아닌 회사와 함께 할 동반자를 찾고있다고 밝힌다.

“아무리 재력이 커도 열정이 없는 점주와 함께하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입니다.많은 기업이 한 순간 무너지는 것도 큰 실수가 아닌 바늘 구멍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지금까지 육칠팔이 쌓아온 신뢰를 소중히 여기고 고객의 성원에 감사할 줄 아는 주인정신을 겸비한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김대표의 의지에 따라 ㈜육칠팔은 다른 가맹 사업자와 달리 예비 점주의 인성과 열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7일간의 체험’ 제도를 도입했다.

창업 희망자는 오픈 전 직접 육칠팔 직원이 되어 육칠팔 유니폼을 입고 7일 동안 직원과 동일하게 출퇴근과 고객응대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테스트에 통과해야지만 가맹점을 열 수 있으며, 테스트는 본사의 합격통지를 받을 때까지 계속 된다.

매장 위치도 역시 점주의 선택이 아니라 본사 점포개발팀이 희망 지역 중 최적의 매장을 제안해 점주와 협의하고 선정한다.

한편, 창업희망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해 ㈜육칠팔은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9일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열리며, 1차와 마찬가지로 사전 접수를 통해 2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문의: 1577-3678)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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