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가 속옷광고에 등장?

중앙일보

입력

중국의 한 란제리 회사가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을 닮은 여성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란제리 업체 '젤러시 인터내셔널'은 광동성 선전공항에 걸려있는 광고판을 통해 다이애나를 닮은 한 여성이 속옷을 입고 첼로를 연주하는 사진을 내보냈다. 광고 슬로건은 '영국 왕실의 로맨스를 느껴보라'는 문구다. 마치 다이애나가 란제리를 입고 나온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업체는 지난 8월 31일에 이 광고를 내놨는데 이날은 다이애나가 교통사고로 사망한지 9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다이애너의 명성과 매력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한 뒤 "찰스 황태자 측으로부터 이 광고에 대한 코멘트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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