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대학

중앙일보

입력

웃음의 대학
~오픈 런. 코엑스 아트홀.
전석 3만5000원. 문의 02-766-6007

2008년 ‘연극열전’ 시리즈를 통해 소개된 ‘웃음의 대학’이 끊임없는 앙코르 공연으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희극작가와 웃기는 장면을 삭제하려는 검열관 사이의 대립이 오히려 더 큰 웃음을 빚어내는 작품이다.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와 ‘매직 아워’ 등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미타니 고키의 대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도 인기에 한몫 하고 있다. 단 두 명의 배우가 등장해 그들의 교감과 호흡으로 관객을 만나는 이 작품에는 현재 안석환·정재성·정웅인이 검열관으로, 백원길·최재섭·김도현이 작가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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