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정원장 등 34개 부처 장·차관 총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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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24일 대만의 여우시쿤(游錫坤) 행정원장(총리 격)을 비롯한 34개 부처의 장.차관 등이 총사퇴했다. 지난해 12월 입법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민진당이 패배한 뒤 민심 수습을 겨냥한 당정 개편을 위한 사퇴다. 대만 연합보(聯合報)는 24일 "새 행정원장으로는 셰창팅(謝長廷) 가오슝(高雄)시장이 내정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여우 원장은 총통부 비서장(비서실장), 쑤전창(蘇貞昌) 비서장은 민진당 주석으로 각각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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