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대표팀 최태욱등 7명 발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새해 3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태극전사' 최태욱(안양 LG) 등 프로선수 7명이 새롭게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8일 김호곤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제출한 3차 소집멤버 27명을 승인, 발표했다. 2차 훈련멤버 중에서 주광윤(고려대)·오철석(연세대) 등 7명이 빠지고, 월드컵 4강 주역인 최태욱을 포함해 박용호·김동진·최원권 등 안양 소속 선수 4명과 조성환·조병국·김두현 등 수원 삼성 소속 선수 3명을 보강했다.

김감독은 "이천수(울산 현대)는 새해 초 어깨수술 결과를 지켜보고 2월 네덜란드 전지훈련에 합류시킬지를 결정하겠다.

박지성(교토 퍼플상가)은 내년 9월 이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은 1월 3일 서귀포에 집결해 다음날 한라산 등반을 시작으로 체력강화 훈련에 나서며 10일에는 울산으로 캠프를 옮길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