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0대 임원 발탁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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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SK그룹은 29일 SK케미칼 홍지호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전무 10명과 신규 임원 49명 등 60명을 승진 발령하는 등 내년 1월 1일자로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는 지난 10월 제주선언에서 발표한 3대 생존조건의 달성과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책임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표이사 인사는 최소화하는 대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담당 임원들은 40대 초반의 젊은 인사들로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사장단 교체가 전혀 없다는 점과 40대 초반 젊은 임원의 발탁"이라며 "이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책임경영체제의 확립과 차세대 유망주를 키우겠다는 최고경영층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한 홍지호 사장은 연세대 화공과 출신으로 화섬업체에서 정밀화학·생명과학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SK케미칼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진 기자

tjkim@joongang.co.kr

◇SK㈜^전무 방엽성 최용문 지성태 정만원 ^상무 안희준 김현무 장진원 이기화 김철 금창국 한병진 곽병성 정태민 권숙형 백치옥 이동하 김헌표

◇SK글로벌^상무 이영우 장재종 이승수 정응진 김재하 김승재 이근필 한건웅 <에너지 판매부문> ^상무 원종건 반영석 권성호 문종훈

◇SK텔레콤^전무 이방형 조민래 나상천^상무 나용수 이상연 황명주 장동현 지동섭 이형희 이수혁 서정원 김성봉 박성균 안회균

◇SK케미칼 ^전무 윤인선^상무 곽규대 임재봉 이인석

◇SKC^전무 황인범^상무 이태화<화학사업부문>^상무 이은호

◇SK건설^상무 황희태 최낙문 박창배

◇SK해운^전무 박연욱

◇워커힐^상무 권용성

◇SK가스^상무 김충의

◇SK C&C^상무 박재모 김봉오 변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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