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바다로 산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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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문탠로드 밤바다 산책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청사포로 연결되는 밤길 산책로가 새로 열렸다. ‘문탠로드’는 달빛으로 ‘선탠’한다는 의미다. 은은한 조명 속 숲길에서 밤바다 보며 걷는 재미가 색다르다. 코레일(철도청)에서 문탠로드 트레킹 상품을 곧 출시한다. 문의_051-749-4083

2_둘레길 트레킹 열차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익산으로 간 다음, 약 4시간 코스의 지리산 둘레길 1코스를 걷는 기차 여행 상품. 둘레 1코스는 지리산 매동마을에서 출발하는 10km의 푹신한 흙길로 널찍하고 경사가 제법 완만해 가족들이 같이 걷기 적당하다. 문의_02-3780-5555

3_새만금 횡단 열차
새만금과 신시도를 들러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를 둘러보는 당일 코스다.『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경치 좋은 5대 사찰로 꼽은 내소사,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절경인 채석강 경치는 한여름 햇살 아래서 구경해도 굉장히 멋지다. 문의_02-3149-3333

4_동해안 바다 열차
강원도 강릉에서 출발해 바닷길을 따라 삼척까지 달리는 바다열차. 좌석이 모두 창쪽을 보고 있어서 2시간 동안 계속 바다풍경과 어촌마을을 구경하며 달릴 수 있다. 정동진과 묵호, 동해, 추암 등 주요 해수욕장을 차례로 지난다. 문의_033-573-5473

기획_이한 기자, 사진_여성중앙
여성중앙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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