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카드 모집 '아줌마 부대' 갈수록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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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보험 가입이나 신용카드 발급을 권유하는 '아줌마 부대'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여성 보험설계사는 모두 17만8천여명으로 지난 3월 말에 비해 1만7천여명 줄었다. 반면 남성 보험설계사는 3만3천여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와 함께 여성의 비중이 절대적인 신용카드 모집인들도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줄어들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협회에 등록한 카드 모집인은 8만4천여명으로 길거리 회원모집이 금지된 지난 3월에 비해 4만1천여명(33%) 줄었다.

주정완 기자

jw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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